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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이어 자율주행까지 협업 확대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3.01.04 16:29

LG전자ㆍ마그나, 자율주행 시대 선도하기 위한 전략 모색
CES 2023 부스에서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과 구체적 협업 방향 모색

LG전자는 마그나와 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기술협력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LG전자 제공

LG전자는 자동차부품 기업 마그나와 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기술협력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와 마그나는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가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과 함께 구체적인 협업 방향을 모색한다.

양사는 LG전자의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기술력과 마그나가 보유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통합해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인포테인먼트와 ADAS 기술을 활용 다양한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기술 타당성을 검증한다.

LG전자는 텔레매틱스 분야에서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 발표자료를 기준으로 한 자체 추정치에 따르면 LG전자는 작년 3분기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23%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본사를 둔 마그나는 동력계 부품인 파워트레인부터 ADAS 등 자율주행 솔루션까지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ADAS 사업 강화를 위해 스웨덴 자율주행기업 비오니어(Veoneer)의 ADAS사업부를 약 2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이번 협력으로 전장 3대 핵심 사업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2021년에는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을 위해 마그나와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을 설립하기도 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마그나와의 협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완성차 고객은 물론, 자동차를 사용하는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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