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철도 환승으로 대중교통 소외지역 해소 기대
기장군버스 57번. /기장군 제공
기장군은 2023년 1월 2일부터 지역맞춤형 교통수단인 기장군버스 '5번’과 ‘7번’의 노선을 통합해 동해선 좌천역까지 연장하는 신규 노선인 ‘기장57번’을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노선은 월평행(동해선좌천역~정관읍행정복지센터~월평마을)과 병산행(동해선좌천역~정관일반산업단지~병산마을) 2개 코스로 편성해 모두 20회(월평행 17회, 병산행 3회)를 운행할 예정이다.
‘기장군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형교통모델사업으로,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 마을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벽오지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15인승 소형버스로 운행하고 있으며 2019년 8월에 운행을 개시한 이후 연간 약 7만 명(2022년 말 기준)의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기장1번) 교리~석산·중리행 △(기장10번) 기장역~신명행 △(기장57번) 좌천역~월평·병산행의 3개 노선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운행요금은 마을버스 현행요금과 동일하게 일반 성인 기준 현금 1300원, 교통카드 1130원이며 환승할인 제도도 적용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신규노선 운행으로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동해선 전철을 환승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보다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면서, “향후 이용객 현황과 주변 교통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기장군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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