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글로벌 톱티어 인공지능(AI) 학회에서 올해 상반기 17편, 하반기 6편 총 23편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자연어 처리 △음성 처리 △컴퓨터 비전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 성과를 연이어 발표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 하반기 세계 최고 자연어처리 국제학회 ‘EMNLP’에서는 3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AI 분야 세계적인 국제 학술지 ‘IEEE Access’에서는 2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국제 전산 언어 학술대회 ‘콜링(COLING)’의 워크샵 학회에서는 챗봇 서비스에 관한 1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글로벌 챌린지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6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주관하는 '얼굴 인식 기술 대회(FRVT, Face Recognition Vendor Test)’의 1:1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1:N 키오스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9월에는 메타AI의 지식 집약적 언어작업(KILT) 통합벤치마크에서 주관한 글로벌 기계독해 대회 ELI5(Explain Like I'm 5)에서 1위에 올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22년 한 해 동안 AI 연구개발 성과를 담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리포트도 발간했다.

해당 리포트는 전문가들이 꼽은 최신 AI 트렌드, 여러 산업분야에 AI가 적용된 혁신 사례 등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다양한 기술적 도전과 성과를 전한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올 한 해 23편의 논문을 AI 국제 학회에서 발표하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기술력과 업적을 인정받았다”며 “특히 이번 하반기 연구 논문 성과는 단순히 더 나은 방법론을 제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AI 컨택센터(카카오 i 커넥트 센터), 챗봇(카카오 i 커넥트 톡), 얼굴인식 등 자사 서비스 고도화에 적용해 실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효용을 제공하는 실용적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