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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베트남 빈즈엉성 성장 접견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2.26 16:03

정원주 부회장, 대우건설 실무진과 베트남 빈즈엉성 성장, 부성장 접견
호치민 주변 개발사업 검토 대상지역 방문 및 현지 관련기업 면담

대우건설은 21일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실무진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 북측에 위치한 빈즈엉성을 방문해 보 반 밍(Vo Van Minh) 성장, 응우옌 반 자잉(Nguyen Van Danh) 부성장 등 빈즈엉성 관계자들을 접견하고 호치민 인근 지역 사업지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베트남 빈즈엉성에서 응우옌 반 자잉(nguyen van danh) 부성장을 접견하고 있는 모습./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21일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실무진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 북측에 위치한 빈즈엉성을 방문해 보 반 밍(Vo Van Minh) 성장, 응우옌 반 자잉(Nguyen Van Danh) 부성장 등 빈즈엉성 관계자들을 접견하고 호치민 인근 지역 사업지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보 반 밍 성장은 “베트남 국가경제에 기여도가 매우 큰 빈즈엉성은 약 4000여개의 FDI 기업을 통해 누적 약 40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대우건설이 빈즈엉성에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원주 부회장은 “대우건설은 베트남 북부 하노이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남부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한다. 빈즈엉성의 우수한 인프라와 투자유치 노력 등을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이날 접견 후 베트남의 도시개발사업 기업인 베카맥스(Becamex)의 응우엔 반 훔 (Nguyen Van Hung) 회장과 면담을 갖고 베카맥스사가 추진 중인 산업단지를 함께 시찰했다.

이 외에도 대우건설은 정원주 부회장과 실무진이 빈즈엉성을 비롯해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 년짝지구 등 신도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을 방문해 사업 가능성에 대한 현지 조사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정원주 부회장은 5일에도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방한한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Nguyen Xuan Phuc) 주석과 응우옌 찌 중 (Nguyen Chi Du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을 잇따라 접견하고 현지 사업 진행을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지속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대표적 거점국가로 향후 인프라 구축 및 신도시 개발 등에서 많은 투자기회가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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