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1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베트남 출장을 떠나고 있다. 이 회장은 오는 23일 열리는 삼성전자 베트남 연구개발(R&D)센터 준공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승진 이후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전날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베트남 출장길에 올랐다.
그는 23일 삼성전잔 베트남 연구개발(R&D) 센터 준공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출장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과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함께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3월부터 하노이 떠이호 신도시 근처에 2억2천만 달러를 투자해 1만1603㎡ 부지에 지상 16층, 지하 6층, 연면적 7만9511㎡ 규모의R&D센터를 짓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과 만날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이 회장은 2018년과 2020년 베트남 방문 때에도 당시 총리였던 푹 주석과 면담하고 베트남 중장기 투자 등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21일 이재용 회장이 출장길에 입은 패딩조끼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회장은 정장 위에 패딩 조끼를 입었는데 이 제품은 삼성물산의 패션 브랜드 빈폴의 '남성 애쉬코듀로이 다운 베스트'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43만9000원이다.
온라인상에서는 조끼에 알파벳 B가 적힌 것을 놓고 명품 브랜드 발망, 버버리, 보그너 제품일 것이라는 추측이 돌았다.
이 회장이 입은 빈폴의 패딩조끼는 하루만에 품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