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서승환 총장(오른쪽)과 삼성전자 최시영 사장./연세대 제공
연세대학교와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학부에서 대학원으로 한층 더 강화한다.
22일 연세대에 따르면 연세대와 삼성전자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대학원 계약학과 설립’ 협약식을 전날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연세대 서승환 총장, 김은경 교학부총장, 박승한 연구부총장, 명재민 공과대학장, 김갑성 기획실장, 정성욱 교수를 비롯해 삼성전자 최시영 사장, 김선식 부사장, 김준석 상무, 노미정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학부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대학원 석박사 인력 양성으로 확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세대는 2023학년도 2학기부터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대학원 계약학과를 설립해 연 석사 30명, 박사 1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대학원 학생들은 학위 과정 중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분야 연구를 진행하며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가 보장된다.
또한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계약학과 학부 정원을 2024학년도부터 연 50명에서 100명으로 증원해 반도체 분야 인력 양성을 한층 더 강화한다.
연세대 서승환 총장은 “이번 협약식은 2019년 시스템반도체공학과 학부 계약학과 신설에 이은 또 하나의 뜻깊은 협력”이라며 “반도체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