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현황 공시 의무 대상 기업 가운데 제조업에서는 삼성전자(6939억 원, 526.6명), 정보통신업에서는 KT(1021억 원, 335.8명), 도매 및 소매업에서는 쿠팡(535억 원, 170.6명)이 투자 규모 및 전담인력 1위로 조사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정보보호 현황 공시 의무 대상 기업 가운데 제조업에서는 삼성전자(6939억 원, 526.6명), 정보통신업에서는 KT(1021억 원, 335.8명), 도매 및 소매업에서는 쿠팡(535억 원, 170.6명)이 투자 규모 및 전담인력 1위로 조사됐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날 공개한 2022년 정보보호 공시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공시 의무 대상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액은 2조285억 원, 기업별 평균 정보보호 투자액은 32억 원, 평균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9.13%다.
공시 의무 대상은 인터넷서비스제공자, 인터넷데이터센터, 상급종합병원, 인터넷기반자원공유컴퓨팅 서비스 제공자,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지정 의무기업 가운데 매출 3천억 원 이상 및 일일 평균 이용자수 100만 명 이상 사업자 등 598개 기업이다.
주요 7개 업종별 평균 정보보호 투자액은 금융 및 보험업(70억 원), 정보통신업(49억 원), 제조업(35억 원) 순이다.
정보기술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평균)은 금융 및 보험업(10.49%), 제조업(9.74%), 건설업(9.62%) 순으로 높다.
주요 업종의 정보보호 투자액 상위기업을 보면 정보통신업은 KT(1021억 원, 5.24%), SK텔레콤(627억 원, 3.66%), 네이버(350억 원, 3.79%) 순이다.
제조업은 삼성전자(6939억 원, 9.55%), 에스케이하이닉스(526억 원, 5.35%), 엘지전자(455억 원, 18.86%) 순으로 높다.
서비스별 주요 기업의 최고 정보보호 투자비중은 플랫폼 카카오 3.91%(141억 원), 이통3사 케이티 5.24%(1021억 원), 게임사 넥슨코리아 8.02%(136억 원), 전자상거래 쿠팡 7.13%(535억 원)이다.
분석 대상 기업의 전체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약 5.8천명, 기업별 평균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약 9.3명이며, 정보보호 전담인력 비중(정보기술 인력 대비)의 평균은 약 10.62%으로 나타났다.
주요 7개 업종별 평균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정보통신업(22.4명), 금융 및 보험업(19.9명), 도매 및 소매업(9.6명) 순이고, 정보기술 인력 대비 정보보호 전담인력 비중(평균)은 제조업(12.65%), 도매 및 소매업(11.08%) 금융 및 보험업(8.93%) 순으로 높다.
과가정통부는 "제조업은 타 업종에 비해 정보보호 교육, 침해사고 모의훈련, 정보보호 보험 가입 등 정보보호 활동이 평균보다 낮아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및 경영진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