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북미 최대 패션 C2C 플랫폼인 포쉬마크를 16억 달러에 인수하는 절차를 다음달 초에 마무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은 포쉬마크의 모바일 앱과 웹페이지 모습./네이버 제공
19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북미 최대 패션 C2C 플랫폼인 포쉬마크를 16억 달러에 인수하는 절차를 다음달 초 마무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네이버의 포쉬마크 인수 발표 뒤 고가 인수 논란 등 우려를 불식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네이버는 2023년 4월 포쉬마크 인수를 마무리짓겠다고 10월4일 공시했다.
인수가격은 당시 환율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2조300억 원 수준이다. 이후 환율이 120원 정도 하락하게 되면서 인수대금 규모는 현재이 2000억 원 넘게 줄어들었다.
일각에서는 네이버가 포쉬마크 인수 절차에 속도를 내는 것이 글로벌 C2C 시장에서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바라보기도 한다.
네이버는 1월 초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뒤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국내 언론사 현지 특파원들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수에 대한 설명회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