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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뉴빌리티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사업화 협력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2.16 18:50 / 수정 2022.12.29 17:02

실외 자율주행 로봇의 빠른 상용화로 쉽고 편리한 경험 제공이 목표
로봇-플랫폼 간 연동을 위한 기술 및 리소스 공동 연구 등 협력 예정

KT가 뉴빌리티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사업 확산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장(왼쪽)과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가 기념사진 촬영하는 모습./KT 제공

KT가 뉴빌리티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사업 확산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장과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KT 송파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와 뉴빌리티는 실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의 빠른 상용화로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로봇-플랫폼 간 연동을 위한 기술 및 리소스 공동 연구 △기술 및 인프라 기반의 안정적 로봇 서비스 사업화 △국내 로봇 서비스 확산을 위한 규제 및 허들 공동 대응 등이 주요 내용이다.

KT는 로봇통합플랫폼 및 5G 인프라 제공과 영업활동 등을 담당하고 뉴빌리티의 자율주행로봇 개발 및 로봇을 활용한 상품개발 등에 협력한다.

KT는 2021년부터 자체 개발한 로봇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AI서비스로봇과 AI방역로봇, AI호텔로봇 등 로봇 상품을 출시했다.

뉴빌리티는 국내 자율주행 로봇 기술 기업으로 2017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로봇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뉴빌리티는 라이다(Lidar) 센서 대신 카메라를 사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와 RaaS(Robotics as a Service) 플랫폼 'Neubie Go'를 활용해 자율주행 서비스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플랫폼과 인프라, 디지털 혁신 서비스 경험을 가진 KT와의 협업을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율주행 로봇이 물리적 공간에서 더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 단장은 “데이터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보유한 뉴빌리티와 협력하는 기회가 매우 뜻 깊다”며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실외 로봇 서비스가 사람들의 일상 속에 적용되고 국내 로봇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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