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체육회의 주인은 경남체육인이다. 경남체육회장은 말 그대로 경남체육회는 전문경영인이 되어야 합니다"
곽종욱 경남체육회 회장 후보. / 본인제공
곽종욱 경남체육회 회장 후보는 "이제는 스포츠 전문경영인을 뽑아 예산 집행 권한를 18개시군 체육회와 함께해, 체육회가 내실 있는 소통창구로서 실효적으로 운영하면 체육 예산이 홀대받지 않는다는 저의 오래된 소신"이라며, "시대적 명령"이라고 말했다.
곽종욱 후보는 "경남체육회는 18개 시군 체육인들의 소통창구이다. 이번 경남체육회장 선거는 민선2기 선거다. 체육회가 정치화되는 부작용을 막고 힘차게 도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거 체육회장은 단체장이 겸직했지만 정치화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을 금지해 2019년 개정 국민체육진흥법이 시행되면서 비로소 2020년에 민선 체육회가 시작됐다. 2020년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은 목적 조항에 ‘체육인 인권을 보호’한다는 문구를 추가해 입법취지를 분명히 했다.
곽 후보는 "이번 민선2기 선거는 이해관계에 따라 원칙 없는 경남체육회 정치 선거가 치러지고 있다"며, "예산이나 권한 관련 일부 잡음도 예상되기에 그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경남체육회는 정치인에 붙어 있는 후보를 퇴출해 역동한 모습으로 민선 2기 체육회도 힘차게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경남체육회장 선거에 모 후보는 출마 5일전 국힘 경남도당 체육위원장 직위받아, 경남체육계가 정치화되는 일부 잡음 부작용이 일고 있다. 이번 민선 2기 경남체육회장 모 후보는 정치인과 사진을 찍어 경남체육인에게 정치권에서 밀어 준다는 쇼로 위협을 가했다는 분석도 간과할 수 없다.
사진을 찍은 정치인은 "이러한 정치판 논란에 나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그 사진의 정치인은 "사진이 경남체육회장 선거에 이용할 줄 몰랐고 사진 자체뿐이며,근본적으로 차단해 더 이상도 없다. 모범적인 선거로 치러져야 한다"고 밝혔다.
곽 후보는 "이러한 후보는 영원히 민선2기 체육회는 퇴출시켜야 한다. 국민의힘의 정당성에도 큰 상처를 받을 것이다"이라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이번 민선 2기 경남체육회장을 선출하는데 억지 정치 논리를 동원해 경남체육인들의 반발과 상실은 물론이고 경남체육회 정당성에도 큰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곽 후보는 "경남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경영 권한과 책임을 18개 시군 경남체육인들에게 돌려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경남체육인들은 "우리 경남체육인들이 선택한 후보는 정치인의 들러리가 아닌 스포츠계 전문경영인이 회장이 되어야 하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적 열망을 받으며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위해서라도 우리 경남체육인들이 똘똘 뭉쳐 의지가 온전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절대적 지지와 공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오는 15일에 치러질 경남체육회 선거가 개혁을 시작하는 진정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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