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1월 송정에 개업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LAB24 바이 쿠무다’가 프랑스 주관 ‘라 리스트 2023(LA LISTE 2023)’에서 세계 1000대 레스토랑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부산' 조성 전략을 발표한 지 3개월 만에 ‘글로벌 미식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LAB24 바이 쿠무다’는 셰프 에드워드 권이 지난 1월 부산 송정에 개업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파인다이닝 불모지로 여겨졌던 부산에서 제일 예약하기 어려운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라 리스트 선정 레스토랑에 한국은 36개 레스토랑이 선정됐으며, 서울을 제외한 레스토랑은 부산 소재 ‘LAB24 바이 쿠무다’가 유일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미식은 관광에 있어 주요 방문 이유, 대표적 체험 활동 중 하나로 새로운 여행 트렌드가 되었다”라며, “이번 LAB24 바이 쿠무다가 라 리스트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글로벌 대표 레스토랑을 발굴해 부산을 다른 세계적 미식도시 못지않은 미식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