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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부업체 채권문서관리시스템 개발, 태강대부에 제공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1.25 16:17

대부업체 등의 불편함 해소 및 효율적 전자문서 서비스 위해 개발
전자계약 체결 및 공전센터 내 원본 보관, 기계약 문서 스캔 등 가능

KT가 대부업체의 채권관리를 디지털화 하는 전자문서 디지털전환(DX )서비스 채권문서관리시스템을 시작한다./KT 제공

KT가 대부업체의 채권관리를 디지털화 하는 전자문서 디지털전환(DX )서비스 채권문서관리시스템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KT는 금융위원회 선정 우수대부업체 중 한 곳인 태강대부에 채권문서관리시스템을 제공한다. 이후 업체별 요구사항을 반영 후 리드코프 등 다른 대부업체에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채권문서관리시스템은 공인전자문서센터를 활용해 대부업체와 신용평가기관 등이 전자문서 서비스를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개발됐다.

KT는 관련 기관의 요구사항을 분석해 기업 콘텐츠 관리(ECM, Enterprise Contents Management) 솔루션에 채권관리 업무 프로세스를 반영해 전자계약 체결 및 공전센터 내 계약서 원본 보관 등이 가능하게 했다.

특히 KT는 신규 계약서류 외에도 기존 종이 계약 문서도 공전센터에 신뢰스캔 방식으로 보관할 수 있게 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고객사는 스캔 된 원본 문서를 파기해 비용 감소 및 업무 생산성 향상 등의 효과를 낼 수 있게 된다.

KT는 지난해 8월 넷케이티아이 등 14개 업체와 전자문서를 기반으로 많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전자문서DX 원팀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에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전자문서법) 개정 이후 국내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센터’ 지정인가를 획득했다.

공인전자문서센터는 다른 기업∙기관의 전자문서를 대신 보관하는 서비스다. 전자문서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보관 및 내용 미변경 등이 증명된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KT는 채권문서관리시스템으로 대부업체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은 물론 종이 없는 친환경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공전센터 관련 여러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사업 영역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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