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삼성전자 최완우 부사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이 23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23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DSR타워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 삼성전자 DS부문 인사팀장 겸 사회공헌단장 최완우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가 설립하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제과제조 사업으로 2023년 상반기 중 시작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삼성전자 국내사업장 임직원용으로 공급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지속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며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사업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중증장애인을 중심으로 채용하고, 2~3개월 동안 직무 적응 훈련과정을 진행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립을 지원한다.
조향현 이사장은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하는 것에 감사한다"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의 성공적인 설립과 운영을 위해 공단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전말다.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인사팀장 겸 사회공헌단장 부사장은 "공단의 지원에 감사한다"며 "장애인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기여하는 자립의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