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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어벤져스' AGBO 최대주주 올라, IP 확장 고삐 죄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1.21 14:48

5억 달러 투자해 지분 49.21% 확보
루소형제, 1월 4억 투자 당시 “넥슨과 AGBO의 협업 프랜차이즈 영화와 게임 융합 영향권 넓히는 중요한 분기점"

넥슨이 마블의 어벤져스를 제작한 루소 형제의 영화 제작사 AGBO의 최대주주가 됐다. 사진은 넥슨과 AGBO CI./넥슨 제공

넥슨이 마블의 어벤져스를 제작한 루소 형제의 영화 제작사 AGBO의 최대주주가 됐다.

21일 IT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모두 5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49.21%를 확보했다.

넥슨은 기존 최대 주주인 AGBO 경영진을 넘어 단일 투자자 기준 최대주주가 됐다.

자체 게임 지식재산을 활용한 영화, TV 시리즈 등 제작 뿐 아니라 외부 IP 기반 게임 사업 확장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넥슨은 1월 AGBO에 4억 달러를 투자했는데 당시 상반기 최대 1억 달러를 추가 투자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당시 넥슨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넥슨은 영화 및 TV 분야에서 자체·신규 지식재산(IP)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낸다"며 "AGBO는 제작력 강화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AGBO의 공동 창업자 겸 회장인 루소 형제는 “넥슨과 AGBO의 파트너십은 프랜차이즈 영화와 게임의 융합을 전 세계적인 영향권으로 넓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넥슨과 AGBO 직원들은 스토리텔링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AGBO는 넷플릭스, NBC 유니버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 애플 TV+, A24, 로쿠(Roku) 등과 함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및 극장 배급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루소 형제, 크리스토퍼 마컷, 스테판 맥필리 등이 집필진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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