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유제품 가격을 이달 중순 이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240mL)의 편의점 가격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13.3%) 오른다.
편의점 외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굿모닝우유(900mL)는 8%, 요플레 오리지널은 16% 인상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우유 원유(原乳) 가격 인상과 함께 설탕, 커피 등 원부자재 가격과 에너지·물류 비용, 환율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제조원가가 급등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