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3분기 실적 설명자료./컴투스 제공
컴투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862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 순이익 220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4.7% 늘고 영업이익은 87.7%, 순이익은 63.7% 줄었다.
해외매출은 10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국내매출은 851억 원으로 190.6% 늘었다.
컴투스는 9월 누적 매출 3조 원을 달성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와 8월 소환형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의 국내 출시, 10개월 만에 1000억 원의 역대 최대 연매출액을 돌파한 야구 게임 라인업 등에 힘입어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들의 견조한 실적도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영업이익은 크로니클 출시 관련 마케팅 비용, 개발 인력 강화 관련 투자 등으로 감소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1846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84.3%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마케팅 182억 원, 인건비 418억 원, 지급수수료 507억 원, 로열티 58억 원, 외주용역비 457억 원, 기타 223억 원이다.
컴투스는 북미, 유럽 등 서구권을 포함한 전 세계 흥행작인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KBO 라이선스와 MLB라이선스 1등 야구게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첫 MMORPG 크로니클의 해외 시장 확대로 ‘멀티플 글로벌 히트작’ 라인업을 구축해 지속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컴투스 그룹이 주도하는 웹3 메인넷 XPLA(엑스플라)에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접목해 미래 게임 시장 선도에 나선다. 2023년 글로벌 6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낚시의 신 IP 기반의 신작 ‘낚시의 신: 크루’가 XPLA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이후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에 P2O(Play to Own) 시스템을 접목한다.
컴투스는 현재 여러 계열사 및 유력 기업들에 대한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광범위한 콘텐츠 밸류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