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네이버웹툰의 미국 상장을 언급했다. 사진은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어메이징 페스티벌의 네이버 부스 모습./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가 네이버웹툰의 미국 상장을 언급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웹툰이 몇년 안에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상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웹툰이 문피아, 시리즈, 웹툰 등 국내에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연결하고 일본에서 빠르게 성장한 성공방정식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재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이버웹툰의 일본 성과도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일본의 3분기 유료 이용자는 1년 전보다 29.2%, 2분기보다 12.7% 증가했다"며 "이북 재팬과 라인망가의 시스템 연동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 초 본격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유통이 확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이 자리에서 10월 왓패드의 프리미엄 웹소설 플랫폼 욘더가 북미 시장에서 출시된 점도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