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CI./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2997억 원, 영업이익 1924억 원, 순이익 220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5.7%, 영업이익은 6.4%, 순이익은 19% 늘었다.
한국타이어는 유럽과 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가격 인상 효과,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 확대, 환율 영향 반영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지 치상 고인지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41.1%로 지난해 3분기보다 4.7%포인트 늘었다.
반면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심리 둔화,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지역 봉쇄 등의 영향으로 주요 시장의 교체용 타이어 판매 수요는 낮아졌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2022년 매출 성장률 두자릿수,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 전기차 시장 선점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