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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영업이익 첫 1000억 돌파, 분기 최대 실적 기록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1.02 15:53 / 수정 2022.11.02 16:03

첫 1000억 대 분기 영업이익 달성
주담대 누적 약정금액 8000억 돌파, 개인사업자 뱅킹 등 플랫폼 사업 확장
올해 2000만 고객 달성 눈 앞

카카오뱅크 3분기 실적 설명자료./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가 2일 3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 4118억 원, 영업이익 1046억 원, 순이익 78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다.

영업수익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48.5%, 직전분기보다 전분기 대비 11.1% 늘었다.

영업이익 1년 전보다 46.9%, 직전분기보다 40.6% 증가했다.

순이익은 2021년 3분기와 비교해 51.3%, 2분기보다는 38.1% 성장했다.

뱅킹 부문 역시 성장세를 기록했다.

수신 잔액은 지난해 말 약 30조 원에서 9월 기준 약 34조 6000억 원으로 늘었으며 저원가성 예금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62.1%의 비중을 기록했다.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약 25조9000억 원에서 27조5000억 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중저신용자 대출과 전월세보증금·주택담보대출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무보증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잔액은 3조288억 원으로 전년 말 2조4643억 원 대비 증가했다.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 또한 전년 말 17%에서 23.2%까지 6%포인트 이상 지속 상승했다.

2월 출시한 주택담보대출은 지속적인 대상 및 지역 확대로 누적 약정금액 8070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4분기 주택담보대출 상품 확대와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 인증 사업 진출 등을 추진한다.

카카오뱅크는 9월 말 기준 1978만 명의 고객을 확보해 올해 안에 2천만 명의 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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