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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 위믹스 국내 거래소 상장폐지 가능성 없다"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1.02 14:47 / 수정 2022.11.02 15:34

닥사와 소통, 자료 제출과 질문에 충분히 답하고 있어
MS와 사업적으로 충돌할 부분 적고 협력할 부분 많아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위메이드 제공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2일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위믹스가 국내 4대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현국 대표는 "상장 폐지가 기사에 많이 쓰이는데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며 "현재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와 소통하고 있고 그들이 원하는 자료를 제출하고 질문에 충분히 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 신한자산운용, 키움증권으로 부터 6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과 관련된 질문에도 답했다.

그는 "생태계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투자를 받겠다는 입장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MS는 엄청 큰 미국 IT 기업으로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와 협력할 부분이 많고 충돌할 부분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투자소식에 힘입어 위메이드 이날 주가는 오후 2시45분 기준 전날보다 23.01%(1만550원) 급등한 5만6400원이다.

위믹스 역시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2시45분 기준 전날보다 17.14%(308원) 뛴 2097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50개의 거래소에 상장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은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25~30개 정도의 거래소에 상장했다"며 "주요 거래소 가운데 상장하지 못한 곳은 바이낸스, TFX, 코인베이스 등 세군데인데 이들과도 계속 상장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언급한 주요 거래소에 상장하지 못했던 이유가 이더리움 호환, 메인넷 부재 등이었는데 이런 기술적 문제는 많이 해결됐기 때문에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해 100개의 게임을 위믹스에 온보딩하겠다는 목표가 유효한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내년 1분기까지는 해당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8월 조직된 스테이트 TFT를 놓고 부동산사업을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사무공간, 전시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조직이라고 답했다.

장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전세계 곳곳에 사무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전 세계 곳곳의 사무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첫번째 니즈"라며 "두 번째는 이제 조만간 아마 나일 프로젝트가 발표될 텐데 결국 무수히 많은 미술품들의 전시 공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이를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관련 분야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서구권이 블록체인게임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을 놓고는 "블록체인 게임이라고 하면 엑시인피니티를 떠올린다"며 "부정적 태도는 몰이해와 무지에 따른 결과"라고 바라봤다.

그는 "패키지, 정액제 게임에 블록체인이 어울린다는 사실을 보여주면 부정적 태도는 순식간에 바뀌게 될 것"이라며 "그 때 준비된 플랫폼은 위믹스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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