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I/SK 제공.
SK가 10월15일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카카오 먹통 사태가 주요 투자 위험 가운데 하나라고 짚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는 10월31일 기업어음증권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신고서에는 핵심투자위험 등에 대한 설명이 담겼는데 여기에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SK는 데이터센터 화재가 매출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되지만 화재의 경위 및 대응에 관하여 SK C&C측과 카카오의 의견이 대립되는 점 등을 고려할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SK는 "10월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하여 카카오 및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며 "화재의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며 경찰 및 소방당국 등에서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K는 "화재발생을 확인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화재발생 후 피해복구를 진행했다"며 "기존의 IDC 검사의 보완 사항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를 위하여 안전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는 "이번 화재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게 되면 SK의 평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