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로고./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이 3분기 영업이익을 4배 넘게 늘렸다.
삼성물산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2556억 원, 영업이익 7968억 원, 순이익 596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35.6%, 영업이익은 465.1%, 순이익은 59.1% 늘어난 것이다.
삼성물산은 사업 부문별 고른 성장세와 탄탄한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건설부문 매출은 4조1900억 원, 영업이익은 3240억 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4.1%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건설부문은 반도체 산업 관련 대규모 투자와 해외 수주, 리조트 레저 수요 회복 및 식자재 사업 호조로 안정적 실적을 기록했다.
상사부문은 매출 4조7960억 원, 영업이익 59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28.0% 줄었다.
트레이딩 및 운영사업을 중심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패션부문은 매출 4710억 원, 영업이익 290억 원으로 각각 전년동기(3750억원) 대비 25.6%, 70.6% 늘었다.
이는 수입상품, 온라인 중심 전반적인 사업군 호조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리조트부문은 매출 9300억 원, 영업이익 720억 원을 거뒀다.
레저 수요 회복 및 식자재 사업 호조로 매출은 31.5%, 영업이익은 35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