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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SK하이닉스, 내년 이후 상화 238단 4D 낸드 내년 중반 양산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0.26 15:22

서버 시장의 DDR5 비중 내년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바라봐
XR, AR 등 기기도 내년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은 10년 후 시장 규모 5배 성장 예상
미국의 중국 반도체 규제와 관련해 우려 섞인 시선도

SK하이닉스 로고./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26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38단 4D 낸드를 2023년 중반부타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앞서 8월 플래시 메모리 서밋(FMS)에서 개발 완료를 발표했다.

DDR5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SK하이닉스는 "서버 시장에서 DDR5 비중은 2023년 말 30%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PC 역시 그 이상으로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SK하이닉스는 "신규 중앙처리장치(CPU) 출시 지연으로 DDR5 도입 시기가 늦어졌지만 대기 수요가 형성됐다"며 "최근 시횡으로 가격 부담도 낮아졌는데 이는 내년 서버 고객사의 DDR5 전환을 자극할 것"이라고 설명다.

가상현실 관련 기기에 대한 전망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확장현실(XR), 증강현실(AR) 기기는 PC, 스마트폰 처럼 메모리 성장을 이끌 영역"이라며 "내년에 해당 시장은 올해보다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와 관련해서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는 5년 뒤 올해의 2배 이상 탑재율이 높아질 것으로, 10년 뒤에는 5배 이상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국시장과 관련된 우려 역시 드러냈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장비 수출 규제를 1년 유예받았고 이 조치가 향후에도 연장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확실치는 않다"고 바라봤다.

SK하이닉스는 "특정 지역에서 제품을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면서도 미국의 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생산 거점을 다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생산 거점에 큰 변화를 주는 것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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