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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LG엔솔 "미국 애리조나 여러 투자 옵션 검토…세부 내용 공개 예정"

김혜란 기자 ㅣ lift@chosun.com
등록 2022.10.26 11:03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오하이오주에 짓고 있는 제1 배터리 공장 얼티엄 셀즈./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애리조나 투자방안에 대해 다양한 투자 옵션을 검토 중"이라며 "고객사들과 여러 상황을 긍정적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 수요, 다른 상황에 변동이 있는 것은 아니며 (인플레이션에 따른) 북미 건설비, 물류비 증가 요인을 재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 발표 후 북미시장 대응 가능성 검토 요구가 증가하고있어서 복합적으로 살펴서 진행 중"이라며 "세부내용이 확정되는대로 공시하겠다"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미국 애리조나주에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하는 단독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투자액만 총 1조7000억 원이다.

당초 2분기 착공 예정이었지만,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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