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원자재가격 상승, 부동산경기 침체 등을 고려해 안정적 재무구조를 확보하기 위한 선제 대응 차원이다.
롯데건설은 "프로젝트펀드(PF) 우발부채는 서울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청담삼익 재건축 사업 등 대형개발사업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늘어난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어 우발부채는 곧 해소된다"고 설명했다.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 강동구 둔촌1동 107-1번지 일대에 85개동, 1만2032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현대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청담삼익 재건축사업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4-18번지 일대에 9개동, 1261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