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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하트 하락장 고려해 증권신고서 철회, 상장은 계속 추진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0.13 17:21 / 수정 2022.10.13 17:29

하락장 고려해 증권신고서 제출 2주 만에 상장 철회 결정
상장 기한은 내년 3월 말까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신작 프로젝트C와 프로젝트S, 프로젝트Q 관련 그림자료./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제공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13일 증권신고서를 철회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현재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국내외 상황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동대표주관회사 및 공동주관회사와의 협의 하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추후 상장 추진 일정 등이 재확정되면 증권신고서 제출을 통해 세부 사항을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예비심사 청구서는 9월29일 처리된 만큼 이날로부터 6개월 안에 상장절차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

앞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상장 이후 오딘의 지식재산(IP)을 바탕으로 후속작을 통해 세계관을 확장하고 신규 게임 IP 개발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PC, 모바일 수집형 RPG 게임 프로젝트 C, PC와 콘솔의 루트 슈터 게임 프로젝트 S, PC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Q를 개발하고 있다.

프로젝트C는 오딘의 세계관을 활용한 수집형RPG 장르의 게임이다. 카툰 렌더링 기법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풍으로 개발 되고 있다.

프로젝트S는 신규 지식재산(IP) 기반 신작으로 슈팅장르의 세부 장르인 루트 슈터 장르로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기획, 개발되고 있다.

프로젝트Q는 신규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하는 MMORPG이다.

대규모 전투를 고려해 지형지물과 캐릭터 파악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쿼터뷰(Quarter View) 시점을 적용할 것으로 전해진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그리스 로마 신화나 삼국지 등의 비독점, 주류 신화 기반의 IP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라이온하트는 9월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공모 절차를 본격화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6천~5만3천 원으로 조달되는 공모금액은 4104억~6042억 원 규모였다.

당시 라이온하트는 10월 28~31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 7~8일 청약을 실시해 11월 내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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