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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유플러스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 연내 서비스 출시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0.12 17:04 / 수정 2022.10.12 17:54

KT AI와 빅데이터 역량 기반의 차별적 마이데이터 서비스 준비, 11월 대형 온라인브랜드와 제휴 서비스 목표
LG유플러스 통신 빅데이터 바탕으로 고객이 놓친 혜택 돌려주는 서비스 올해 출시

KT와 유플러스가 12일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하 마이데이터)의 본허가를 획득했다./자료 각사

KT와 유플러스가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하 마이데이터)의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소비자의 요청으로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본인의 계좌정보나 금융소비정보 등의 신용정보를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전송 받아 통합관리와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T는 AI와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통신과 금융 데이터를 융합한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11월에는 국내외 대형 온라인브랜드와 제휴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점수 부스터 △통신 요금제 맞춤 추천 △통신 제휴카드 이용실적 안내 등의 통신 편의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통신과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해 놓치기 쉬운 금융일정 등을 먼저 고객에게 알려주는 ‘생활비서’ 서비스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KT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신규 목적사업에 추가했으며 6월엔 본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이날 KT와 함께 본허가를 획득한 LG유플러스는 통신 빅데이터와 금융을 연계해 고객이 놓친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는 U+마이데이터 ‘머니Me(가칭)’ 서비스를 올해 안에 내놓는다.

LG유플러스는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1일 예비허가를 신청했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금융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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