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전기차(EV) 차주가 직접 EV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4일 선보였다.

SK온은 SK렌터카, 마카롱팩토리와 ‘EV 내차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마카롱팩토리 ‘마이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뤄진다. 마카롱팩토리 제휴 정비업체에서 이용 대상 차량에 SK렌터카 ‘스마트링크’를 부착해야 한다.

서비스 이용료는 연 1만9900원이다. 사용자는 ▲실시간 배터리 상태 ▲배터리 관리 점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SK온 이경민 사업개발 담당은 “이번 서비스 출시로 EV 고객의 배터리 관리 편의성이 높아지고 배터리 생애주기(BaaS) 생태계도 확장될 것”이라며 “SK온은 앞으로도 배터리의 선순환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사는 향후 중고 EV 배터리 진단·인증 사업과 이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중고 EV 거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