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현대모비스 제공
세계 통상과 무역의 보편적 규범을 정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수장으로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사장)가 한국인 최초로 당선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제44차 ISO 총회’에서 우리나라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차기 ISO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963년 ISO에 가입한 이래, 20년 이상의 이사회 활동(7회), 국제표준화 성과(국가별 활동 순위 8위) 등을 바탕으로 이번에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에 처음 진출했다. 금번 ISO 회장 수임을 계기로 표준 리더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산업부는 “조성환 대표이사는 국제표준화에 대한 깊은 이해, 탁월한 경영 성과로 입증된 리더십 능력 등을 인정 받아 중국 후보와의 치열한 경합을 통해 ISO 회장에 당선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