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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문과 엔지니어’ 뽑는다…어학 실력 겸비한 이차전지 전문가로 육성

김혜란 기자 ㅣ lift@chosun.com
등록 2022.09.22 10:06
포스코케미칼이 글로벌 배터리소재 시장에서 활약할 ‘통섭형 엔지니어’ 채용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인문·사회 전공자를 엔지니어로 선발하는 ‘글로벌 통섭 인재(대졸 신입사원) 채용’ 전형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통섭형 인재는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적 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뜻한다.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소재 분야 해외 사업을 적극 확대하면서 진출 국가에 대한 문화와 지정학적 이해에 장점이 있는 인력 확보에 나서게 됐다.

어학능력과 함께 인문·사회·공학적 역량을 고루 갖춘 인재를 채용해 기술·전략·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겸비한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고, 직무 능력이 검증된 직원에게는 해외 파견 기회를 우선 부여할 방침이다.

이번 전형의 접수 기간은 9월 21일부터 10월 11일까지이며, 절차는 서류심사, PAT(인적성검사),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인문사회계열 전공자 중 영어, 불어 등 어학우수자가 대상이며, 지원은 포스코그룹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배터리의 원리, 제조공정, 최신 연구동향 등 이차전지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해 기술전문성을 함양하고, 맞춤형 현장 실습을 수행한 후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현재 진행 중인 GM과의 캐나다 양극재 합작공장 신설, 포항 양극재 공장 신설 등 각종 시설 투자, 북미·유럽지역 신규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수주 확대 등 지속적인 해외사업 확장으로 수시 경력채용과 대졸신입 공채 등 대규모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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