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 미디어 쇼케이스 / 사진: 위에화 제공
데뷔 5개월 차 템페스트가 4세대 대표 아이돌 수식어 굳히기에 나선다. 여름의 끝자락, '파워 청량' 콘셉트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지는 것.
2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템페스트의 두 번째 미니앨범 'SHINING UP'(샤이닝 업)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신보 'SHINING UP'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빛'을 주제로 끝도 없이 반짝이는 청춘의 에너지와 감성을 담은 앨범으로, 여름에 피어난 사랑과 희망을 노래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Can’t Stop Shining'(캔 스톱 샤이닝)은 청량한 분위기의 댄스 팝 곡으로 감성적이고 다이내믹한 보컬 멜로디와 랩이 인상적인 곡.
지난 3월 데뷔한 후 5개월 만에 신보를 내놓는 템페스트는 거리 두기 완화 후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루는 "아무래도 팬분들을 만나지 못했던 게 아쉬웠다.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나오는 첫 앨범이라 무척이나 설레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화랑은 "이렇게 대면 쇼케이스를 하는 것도 처음인데, 많은 분이 앞에 계시니까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고 포부를 드러냈고, 막내 태래는 "이번 활동 준비하는 내내 음악 방송을 기다렸다. 팬분들을 만나 뵌 적은 있지만, 음악 방송에서 만난 적은 없어서 이번 활동이 굉장히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데뷔 앨범에 이어 멤버 화랑이 타이틀곡과 수록곡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화랑은 "이번에도 좋은 기회로 작사에 참여하게 됐다. 타이틀곡에 담은 희망적인 가사가 많은 분들께 전달이 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타이틀곡에서는 빛을 주제로, 우리의 미래를 비유해 함께 달려 나가자라는 의미를 담았고, '하루만'에서는 우리 팬분들을 생각하면서 제 사랑 고백을 해봤다. 이번 앨범에서는 작가님들과 함께 코러스도 쌓고 멜로디도 만들면서 함께 작업해서 되게 재밌었다"고 회상했다.
아이돌 컴백 러시가 이어지고 있는 8월에 컴백하게 된 템페스트는 부담감과 함께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형섭은 "저희도 많은 분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힘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른 아티스트 분들의 무대를 모니터링하면서 스스로 자기 발전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 노력이 언젠가 빛을 발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데뷔 활동 이후 더 성장한 지점을 언급하며 성숙해진 면모를 드러냈다. 루는 "일단 멤버들 모두 데뷔 활동을 경험하고 모니터링을 하고, 서로 피드백도 주고받았다. 실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애티튜드적인 부분도 하나하나 신경을 썼다. 제 생각에 가장 성장한 점은 프로다운 마음가짐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미 데뷔 활동에서 여러 수식어를 얻은 템페스트. 이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새로운 수식어로 '청량돌'을 꼽았다. 형섭은 "수식어는 전제 들어도 기쁘고 영광"이라며 "이번에는 저희 앨범이 여름에 발매되는 만큼 저희가 듣고 싶은 말은 '청량돌'"이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2천만 뷰 돌파, 음악방송 1위를 목표로 잡으며 포부를 드러냈다. 혁은 "음악방송 1위는 정말 꿈꿔온 순간이라 정말 영광스러울 것 같다"라며 "1위 공약으로는 저희 얼굴에 해와 달, 별 스티커를 붙이고 무대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여름의 청량함과 가을의 센치함을 동시에 보여드릴 것"이라는 루의 말처럼, 5개월 만에 더 다채로운 색깔로 돌아온 템페스트의 두 번째 미니앨범 'SHINING UP'(샤이닝 업)은 오늘(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