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8 X 제프 쿤스 에디션./BMW 제공
BMW가 9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의 공식 파트너로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리즈는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프리즈 서울에는 아시아 기반의 갤러리를 포함해 전 세계 20여개국 110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가한다. 2004년부터 프리즈의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해 온 BMW는 프리즈 서울에서 ‘BMW 엑설런스 라운지’를 운영하고 VIP 셔틀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라운지 내에 ‘디지털 아트 모드’ 및 국제적으로 저명한 아티스트 제프 쿤스(Jeff Koons)가 디자인한 ‘THE 8 X 제프 쿤스 에디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BMW i7은 자동차와 예술을 결합한 디지털 아트 모드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디지털 아트 모드는 BMW가 지난 50년간 이어온 문화∙예술 후원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18번째 BMW 아트카를 제작한 바 있는 중국의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차오 페이(Cao Fei)와의 작업으로 탄생했다.
BMW 디지털 아트 모드는 차량의 기능적인 부분과 감성적인 부분을 통합해 전체적인 사용자 경험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운전자가 주행 상황이나 기분, 취향에 맞는 아트 모드를 선택하면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색상 구성과 그래픽은 물론, 내부 조명, 사운드, 주행 감각까지 동기화되어 운전자에게 차량 내에서도 예술을 경험하는 특별한 이동 경험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아티스트 제프 쿤스가 BMW 뉴 M850i xDrive 그란 쿠페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또한 공개된다.
해당 에디션은 뉴 8시리즈 그란 쿠페 특유의 정교한 실루엣과 결합한 기하학적 패턴과 팝아트 요소가 특징이다. 파란색, 은색, 노란색과 검은색에 이르기까지 외장에 쓰인 컬러는 11가지에 달하며, 모든 도장 작업은 BMW 딩골핑 공장과 란츠후트 공장의 숙련된 작업자들에 의해 수작업으로 진행됐다. 차량 후면을 가로질러 폭발하는 듯한 색상 라인은 2010년 제프 쿤스가 BMW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M3 GT2 기반의 아트카 컬렉션에 대한 오마주이기도 하다.
내부 시트는 강렬하게 대비되는 빨간색과 파란색을 조합해 독특한 매력을 자아내며, 센터 콘솔에는 제프 쿤스의 서명을 적용해 한정판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THE 8 X 제프 쿤스 에디션은 국내에서도 이번 프리즈 서울 전시를 마치고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