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로 성장 가속화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 19일 가동 시작, 메타버스 등 경쟁력 강화
컴투스가 올 2분기 매출 1934억 원을 올리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컴투스는 2분기 매출 1934억 원, 영업이익 38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5.6% 감소했다.
컴투스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에 “출시 8주년을 맞은 대표작 ‘서머너즈: 천공의 아레나’가 지난 4월 일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줄며 수익성은 뒷걸음질쳤다.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33.6%, 전분기 대비 39.4% 늘어 매출 성장률을 상회한 영향이다. 이는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에서 비용이 크게 늘어난 탓이다. 2분기 영업비용 가운데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의 콘텐츠 외주제작 증가로 외주용역비가 전년 동기 대비 2719.8% 급증한 487억 원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3분기 이후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를 출시, 실적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이주환 대표는 “국내 출시 후 매출 순위 5위권에 진입해서 자사 게임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로 롱런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며 “수치적인 성과 외에도 게임이 정말 재밌다는 정성적 평가를 토대로 글로벌에 진출해 서구권에서 가장 성공한 MMORPG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블록체인 메인넷과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문, 메타버스 부문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그룹의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가 오는 19일 가동을 시작, 게임을 포함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에 특화된 글로벌 웹3.0으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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