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막 홍보 이미지./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가 2022년 연결기준 2분기 매출 940억 원, 영업손실 42억 원, 당기순이익 320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대표작 ‘검은사막’이 올 2분기 남미 지역을 마지막으로 전세계 직접 서비스를 마무리하며 매출에 기여했다. 직접 서비스 전환 효과로 검은사막 매출은 전월 대비 300%, 신규 이용자 750%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은 임직원 스톡 그랜트(자사주 프로그램)를 포함한 상여금이 반영되며 적자를 기록했다. 올 2분기 인건비는 전년 동기보다 10.4% 증가한 506억 원이다. 이는 매출의 53.9%에 해당하는 수치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콘솔 회사를 포함한 여러 파트너들에게 붉은사막을 공개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며 “오는 8월 24일에는 게임스컴에 비공식 참가해 글로벌 게임 관계자들에게 붉은사막을 보여주고 게임성을 검증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 10분 이상의 붉은사막 플레이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출시일은 게임 완성도를 고려해 공개하기 어렵다. 다만 올해 플레이 영상을 통해 기대감을 충족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