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김호중이 팬들의 사랑에 감사를 전했다.
최근 김호중은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 오는 27일 발매를 앞둔 클래식 앨범부터 전국투어 계획 등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호중은 지난 3월 방송된 KBS 2TV '주접이 풍년'에서의 모습을 비롯해 팬들이 꾸준히 기부하는 것이 보기 좋다는 말에 "제가 가장 잘한 일이 가수가 된 것이다"라며 운을 뗐다.
김호중은 "처음에 저한테 어떤 가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을 했을 때 저라는 사람을 통해 덜 외로우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저희 팬들 연령대가 다양한데, '미스터트롯'을 통해 얼굴을 알린 만큼, 어머님들, 이모님들 나이대도 많다. 초창기에 본 글 중에서 우울증도 있고, 연세가 있으신 팬들 중에서는 이별을 겪은 분들도 많았다. 그때 든 생각이 저라는 사람을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우리끼리 화목하게 잘 지내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에는 그런 이야기를 듣는다. 호중 씨 덕분에 하루가 꽉 차서 너무 고맙다고"라며 "이게 나아가니까 이분들이 모여서 어둡고 힘든 곳에 기부도 하시고, 항상 김호중 팬클럽 이렇게 해주신다. 덕분에 음악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이유와 명분이 확실해졌고,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김호중 팬클럽은 그의 모교에 그랜드 피아노를 선물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김호중은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받고 감사하다는 연락을 많이 받는다. 김천이 아무래도 대도시는 아닌지라, 다른 학교들만큼 좋은 장비나 그런 것은 적었는데, 팬들이 후배들을 위해 2억 원이 넘는 명품 그랜드 피아노를 선물해주셨다"라며 "덕분에 아이들도 더 자부심을 가지고 연습할 수 있게 된 것 같고, 돈이 없더라도 열심히 하면 된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준 것 같기도 하다"라며 팬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김호중은 오는 7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앨범 'PANORAMA'를 발매한다. 군 소집해제 이후 대중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정규 단위의 앨범으로, 인생의 주마등 속에 자리한 연인, 친구, 팬들에게 전하는 김호중의 안부 인사가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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