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기업 LF가 국내 선보이는 미국 신발 브랜드 ‘콜한(Cole Haan)’이 글로벌 스니커즈 편집숍 ‘아트모스(atmos)’와 협업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콜한이 글로벌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이자 스니커즈 부티크인 아트모스와 만났다. 이번 협업은 콜한을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한 ‘오리지널 그랜드’의 탄생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됐다. 나이키의 루나솔과 협업으로 첫 등장을 알린 오리지널 그랜드는 인솔과 아웃솔의 혁신적인 쿠션감, 독자적인 ‘그랜드 오에스(Grand OS)’ 기술력이 더해져 보행 시 최적의 편안함을 선사하는 하이브리드형 옥스포드 슈즈다.
2000년 도쿄 하라주쿠의 작은 스니커즈 편집숍으로 시작한 아트모스는 나이키, 아디다스, 아식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은 물론, 최신 제품의 테스트 출시 및 차별화된 마케팅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멀티샵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총 4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탄생한 오리지널 그랜드 시리즈는 아트모스의 독창적인 감각이 더해졌다. 윤기 나는 회색빛의 스톤 컬러와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하고, 지브라와 레오파드 패턴을 부분별로 다르게 적용해 흔하지 않으면서도 독특한 멋을 완성했다. 여기에 콜한을 상징하는 옐로우 색상을 미드솔과 신발 끈에 포인트로 활용해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조했다.
이번 아이템은 아트모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18일 단독 발매되며, 가격은 28만9000원이다. 콜한과 아트모스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브랜드 공식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4년부터 LF가 국내에 전개하고 있는 콜한은 1928년 미국에서 두 명의 창립자 ‘트레프톤 콜(Trafton Cole)’과 ‘에디 한(Eddie Haan)’의 이름을 따 론칭된 글로벌 퍼포먼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오랜 세월에 걸친 장인 정신과 현대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휴일에도 착용할 수 있는 신발을 제안하고 있다. 오리지널 그랜드의 10주년을 맞이한 콜한은 오는 가을에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