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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마동석X손석구→정재광 "얼떨떨하고 꿈같은 '범죄도시2' 천만"

조명현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2.06.16 09:34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허동원, 하준, 정재광 배우 및 이상용 감독이 영화 '범죄도시2'를 사랑해준 관객에게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5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박경림의 사회로 영화 '범죄도시2'의 흥행감사 GV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영화 '범죄도시2'의 주역인 배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허동원, 하준, 정재광 배우 및 이상용 감독이 참석했다.

참석한 배우들은 관객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동석은 '범죄도시'에 이어 '범죄도시2'에서도 맨주먹으로 악을 응징하는 마석도 형사 역을 맡았다. 그는 강렬한 마석도 형사 캐릭터를 만들어간 것에 대해 "형사가 권선징악으로 악당을 때려잡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그 부분을 통쾌하게 봐주시는 것 같다. 클리쉐가 나쁜 건 아니다. 어떤 경우에는 그게 가장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 제가 싸움을 잘해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라고 밝혀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이어 "사실 저도 영화를 보면 많이 맞는다. 칼로도 맞는다. 티가 많이 안 나는 것 같다. 평소 비타민 C를 많이 먹어서 회복도 빠르다"라고 위트있게 덧붙였다.


배우 손석구는 '강해상'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연기했는지에 대해 답했다. 그는 "우리 영화의 매력이 자세한 전사를 보여주기보다 앞으로 밀고 나가는 것 같다. 저도 처음에 그런 말을 했다. (강해상이) 굳이 그렇게까지 안 해도 먹고 살 수 있을 거 같은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자기 돈에 집착을 위해 나아가지 않나. 그런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왜 그럴까'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기보다, 이미 집착에 눈이 먼 상태로 앞으로 나아가는 데 집중한 것 같다. 멈출 수 없는 상태에 이성적 판단보다 결정했고, 멈출 수 없는 페이스로 나가는 캐릭터의 속도에 무게를 많이 두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배우 허동원은 '범죄도시2'의 홍보 요정을 자처하기도 했다. '범죄도시2'를 본 관객들의 SNS를 찾아다니며 댓글을 달아주는 깜짝 선물을 전했던 것. 그는 "작품에 대한 애정"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제가 연극배우라서 무대에 설 때, 공연을 봐주신 관객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었다. 그때는 소규모였다. 많이 달아도 500개 정도였다"라며 "'범죄도시2' 해시태그를 쫓아다니는데 7만 6천 개 정도 봤는데 반 정도는 한 것 같다. 고마운 마음을 달아 남기다 보니 쌓였다. 인스타그램에서 제가 스팸으로 확인됐나 보다. 당분간 24시간 정지도 됐다. 노하우가 생겨서 시간 차를 두고 남기니 봐주는 것 같기도 하다. 천천히 남기고 있다. '범죄도시2'도 최선을 다해 남기고 있다. 저를 만날 수 있을 거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이상용 감독을 비롯해 참석한 배우들은 '범죄도시2'의 천만 관객 돌파 소감을 전했다. 이상용 감독은 "감개무량하다. 이렇게 잘 될 거라고 생각 못했다. 관객분들께서 너무 큰 호응을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했다. 최귀화는 "땡큐"라고 글로벌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으며 마동석은 "아직도 얼떨떨하다. 일단 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 상태다"라고 했다. 이어 손석구는 "저도 얼떨떨하다. 천만 된 게 실감이 나지 않다가 오늘 선배분들과 멋지게 옷도 입고 와서 관객 앞에 와 있으니 감동적인 것 같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허동원은 "객석 가득 메워주신 게 오랜만이다. 관객을 만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 이렇게 좋은 선배님, 후배님과 연기했는데 그걸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하준은 "얼떨떨하다. 관객분들을 볼 때 가장 행복하다. 관객분들의 응원과 성원 같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했으며, 정재광은 "너무 꿈같다. 관객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관객에게 마음속 깊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영화 '범죄도시2'는 지난 5월 18일 개봉 이후, 약 한 달이 지난 15일까지 1,082만 3,826명(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의 누적관객수를 기록 중이다. 영화는 마석도 형사(마동석)과 금천서 강력반 형사들이 극악무도한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응징하는 이야기를 통쾌하게 담아내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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