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한국어학당 2022년 봄 학기 수료식./창원대학교 제공
창원대학교 국제교류교육원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기 위해 창원대 한국어학당에서 수학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2022년 봄 학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수료식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 만에 다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수료식은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과 교육이수증이 수여됐고, 한국어 성적 및 한국어 발표 우수자에게는 장학금이 주어졌다. 또한 지난 봄 학기 동안 학생들이 참여하고 활동했던 프로그램 중 사진 콘테스트 수상 사진들과 문화체험 영상 콘테스트 수상 우수작 등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봄 학기 중 실시했던 ‘스포츠데이’ 활동에서 댄스 부문과 노래 부문의 우승자가 선보인 앙코르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져 축제의 장이 마련되는 등 큰 호응과 박수가 이어졌다.
배경진 창원대 국제교류교육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수업과 대학생활에 건강하고 성실히 임해준 유학생 및 함께 수고해주신 강사분들께 모두 감사드린다. 영예로운 오늘 이 자리가 유학생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고, 일상의 회복과 함께 앞으로도 활기차고 즐거운 유학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유학생을 위한 교육여건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한국에서 유학하며 성장한 이들이 한국에 기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유학생들의 수료를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창원대 한국어학당 수료식을 2년 만에 거행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일상으로의 회복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 행사였고, 학교가 좀 더 가까워진 시간이었다. 국제교류교육원을 비롯해 창원대 모든 구성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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