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스카이패스 회원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워진 점을 감안해 올해 말 만료 예정인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한 마일리지에 대해 10년 후 만료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이번 조치에 따라 지난 201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립돼 올해 만료 예정이던 마일리지는 내년 12월 31일 만료된다.
또 올해 말 기준 이미 두차례 연장한 바 있는 2010년과 2011년 적립 마일리지는 추가로 6개월을 더 연장해 내년 6월 3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해당 마일리지는 다음달 중 순차적으로 연장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보너스 항공권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좌석 예약 현황을 홈페이지에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일반 항공권 구매 시 운임의 20%를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는 마일리지 복합결제서비스 '캐시 앤 마일즈'의 경우 국제선 운항 확대 추세와 더불어 이용 건수 및 재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는 보너스 항공권 외에도 ▲공항 라운지 ▲초과 수하물 ▲호텔 숙박 ▲여행 상품 ▲KAL 스토어 상품(로고상품) 등의 서비스로 활용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고객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서비스와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