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오는 2024년 출시를 준비 중인 친환경 신차 부품 국산화율을 현재 60% 정도인 QM6 수준 이상으로 목표한다고 17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차가 현재 준비 중인 친환경 신차는 르노그룹 및 길리홀딩그룹과 함께 한국 시장을 위해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합작 모델이다.

길리그룹 스웨덴 R&D(연구개발) 센터에서 개발한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르노코리아차 국내 연구진은 첨단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제품으로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길리 오토모빌 홀딩스가 르노코리아차 지분 34.02% 참여를 발표한 가운데 이번 부품 국산화율 60% 이상 목표는 신차와 관련해 가장 우선 공개된 내용이다. 현재 부산공장에서 생산 중인 모델 중 국내에서 생산한 부품의 적용률이 가장 높은 모델은 60% 수준인 QM6다.

르노코리아차 관계자는 “자사 협력업체들은 과거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및 르노그룹 글로벌 신차들의 부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CMA 플랫폼 기반 신차의 부품 개발에 대해서도 높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