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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노래] 결혼 앞둔 이해리, 다비치로 울릴 청량한 '팡파레'

하나영 기자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2.05.16 10:20

사진: 각 소속사 제공

다가오는 여름에 어울리는 여러 청량한 곡들이 쏟아질 하루다. 최근 결혼 소식을 알리며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다비치의 신곡이 발매되는 것은 물론, '청량돌'로 자리매김에 성공한 아스트로의 완전체 컴백이 펼쳐진다. 여기에 그간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며 가수 행보를 이어왔던 소녀시대 효연이 데뷔 첫 미니앨범 발매를 확정해 기대감을 높인다.

사진: 웨이크원 제공

지난 11일의 일이다. 이해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편지와 함께 "이런 말을 하게 될 날이 오다니, 꿈만 같다"라며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제가 결혼을 한다. 같이 있으면 웃을 일이 많아지고 배울 점이 많은 좋은 사람이다. 무엇보다 저를 존중하고 아껴주는 사람"이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도 이해리는 "앞으로도 다비치 이해리로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노래하며 민경이랑 웃고 떠들고 있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이러한 마음을 담아 다비치는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Season Note'(시즌 노트)를 발매한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싱글 '매일 크리스마스' 이후 5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계절의 기록', '계절의 음표'라는 중의적 의미의 'Season Note'는 계절이 변하듯 우리의 삶에 찾아오는 작고 큰 변화 앞에 경험하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다비치만의 위로와 방식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로 선정된 '팡파레'는 호른 섹션을 중심으로 펑크와 디스코를 결합한 장르의 곡으로, 새로운 시작의 기분 좋은 설렘을 가사로 담아냈다. 싱그러운 봄과 여름 사이 그 한가운데의 계절의 향기를 풍기는 산뜻한 편곡과 다비치의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져 또 하나의 다비치표 히트곡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이 밖에도  레트로 테마를 기반으로 한 '둘이서 떠나요', 차분하면서도 덤덤한 감성이 돋보이는 '모래성', 각자의 이유로 지쳐있는 모든 이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유난히 지치는 그런 날이 있잖아', 지난해 싱글로 발매돼 많은 사랑을 받은 '나의 첫사랑'와 '그냥 안아달란 말야'까지 다비치의 더욱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예고하는 총 6개 트랙이 수록된다.

한편 다비치는 이날 저녁 8시 네이버 NOW. 'OUTNOW'를 통해 신곡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타이틀곡 '팡파레'를 비롯한 다채로운 무대는 물론 흥미로운 앨범 비하인드까지 공개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같은 시각, 효연의 첫 솔로 미니앨범 'DEEP'(딥)이 베일을 벗는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DEEP'을 비롯해 앞서 디지털 싱글 형태로 발매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포함해 총 7개 트랙이 수록된다.

타이틀로 선정된 'DEEP'은 EDM 장르 댄스곡으로, '내게 더 깊이 빠진다'는 의미의 'DEEP'과 '휩쓸린다'는 뜻의 접두사 '휩'을 활용한 후렴구로 중독성을 자아내며, 가사에는 서로 물고 뜯기는 관계 속에서 점점 더 깊이 얽히고 빠져드는 아슬아슬한 감정을 사냥감을 노리는 포식자의 탐색전에 비유해 듣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DEEP' 퍼포먼스는 효연과 Mnet '힛 더 스테이지'에서 호흡을 맞춘 댄스 크루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가 제작에 참여, 거미줄을 뚫고 나오는 모습을 형상화한 안무 등으로 곡의 카리스마를 배가시켜 효연의 독보적인 '퍼포먼스 퀸' 면모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새롭게 수록되는 신곡 'Stupid'는 808 베이스 슬라이드와 다채로운 타악기의 독특하고 생동감 있는 비트가 돋보이는 팝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삐뚤어진 시선으로 뒤에서 떠들기만 하는 이들 앞에서 자신감을 무장하고 당당한 태도를 보여주는 효연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담겨 있다.

이 밖에도 'Second (Feat. 비비 (BIBI))'(세컨드), 'DESSERT (Feat. Loppy, 소연((여자)아이들))'(디저트), 'Badster'(배드스터), 'Punk Right Now (HYO X 3LAU)'(펑크 라이트 나우), 'Sober (Feat. Ummet Ozcan)'(소버) 등 다채로운 분위기의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들을 만날 수 있다.

한편 효연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유튜브 소녀시대 채널을 통해 'HYO 효연 'DEEP' Commentary Live'(효연 '딥' 코멘터리 라이브)를 진행한다. 이번 앨범을 직접 언박싱하며 소개하는 것은 물론, 작업 에피소드 공개,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 코멘터리, 포인트 안무 챌린지 튜토리얼 등 다양한 코너로 팬들과 활발히 소통할 계획이다.

사진: 판타지오 제공

맏형 MJ가 지난 9일 입대한 가운데, 아스트로가 완전체 컴백을 알렸다. 아스트로는 이날 세 번째 정규앨범 'Drive to the Starry Road'(드라이브 투 더 스태리 로드)를 발매하고 올해 첫 단체 활동에 나선다.

'Drive to the Starry Road'는 아스트로가 약 1년여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아스트로와 아로하(팬덤명)가 언제나 함께 한다는 마음을 전하고자 준비한 앨범이다. 아스트로 여섯 멤버들의 청춘과 팬들과 같이 걸어온 과거,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Candy Sugar Pop'은 달콤한 무드의 밝고 청량한 팝 댄스곡이다. 리드미컬하고 중독성 넘치는 훅에 사랑하는 연인을 캔디와 슈가라는 애칭으로 표현한 로맨틱한 면모가 돋보인다. 아스트로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도 곡이 지닌 활기찬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이밖에도 아스트로의 청량함은 물론, 성숙한 감성과 각별한 팬 사랑을 녹여낸 단체곡 5곡과 MJ의 'Story'(스토리), 진진의 'All Day'(올 데이), 차은우의 'First Love'(퍼스트 러브), 문빈의 'Let's go ride'(렛츠 고 라이드), 라키의 'S#1.', 윤산하의 '24시간 (24 Hours)' 등 솔로곡 6곡까지 11개 트랙이 알차게 수록돼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아스트로 멤버들의 참여가 돋보인다. 진진과 라키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4곡의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문빈 역시 타이틀곡 작사에 힘을 보탰다. 또한, 진진은 'More'와 'All Day', MJ는 '하늘빛'과 'Story', 차은우는 'First Love', 라키는 'S#1'의 작사·작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아스트로만의 색깔이 가득 담긴 앨범을 완성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아스트로는 이날 오후 7시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Candy Sugar Pop' 활동을 시작한다. 또한, 오는 28일과 29일에는 단독 콘서트 'The 3rd ASTROAD to Seoul <STARGAZER>'(더 써드 아스트로드 투 서울 <스타게이저>)를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지며, 5월 내내 '별빛 드라이브'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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