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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급류도 거슬러 올랐다"…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공개

신현우 기자 ㅣ hwshin@chosun.com
등록 2022.05.12 10:52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제공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영국 소재 재규어 랜드로버 게이든 첨단제품개발센터에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차량은 지난 2005년 출시 후 3세대 신형 모델로, 주행거리가 연장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적용된 I6 인제니움 가솔린 및 디젤 엔진, 최신 V8 트윈 터보 엔진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오는 2024년에는 순수전기(BEV)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P51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랜드로버의 3.0L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105kW 전기 모터·38.2kWh 배터리가 결합해 최고출력 510마력·최대토크 70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유럽WLTP 기준 최대 전기 주행거리는 113km로, 실제 예상 주행거리는 88km로 각각 나타났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가솔린 라인업인 P530 모델의 경우 새로운 V8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됐으며 V8 엔진은 기존 모델 대비 17% 향상된 연비와 20% 높아진 토크를 제공한다고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MHEV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P360·P400 모델과 D250·D300·D350 MHEV I6 인제니움 디젤 엔진 모델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출시 모델의 세부 사양은 향후 공개될 계획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제공

한편 랜드로버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성능을 알리기 위해 댐 방수로를 타고 오르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당시 아이슬란드에 있는 세계 최대 길이 방수로를 갖춘 카우라흐뉴카르 댐에서 분당 750톤의 물이 쏟아지는 방수로 경사구간 294m를 해당 차량이 거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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