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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월드콘, 여름 성수기 앞두고 리뉴얼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2.05.09 10:05

우유, 바닐라 함량 2배로 대폭 늘려 더욱 진하고 부드러워져
친환경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RA) 인증 받은 바닐라향 사용

롯데제과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대표 콘아이스크림 월드콘의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에서 월드콘은 기존의 우유 및 바닐라 향의 함량을 2배 가량 높였다. 이로 인해 부드럽고 고소한 우유 풍미와 달콤한 바닐라 향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바닐라 향은 친환경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RA) 인증 받은 제품을 사용하여 친환경의 의미를 더했다. RA는 자연환경과 농업 공동체 보호에 기여하는 농장 및 원료에 부여하는 친환경 글로벌 인증이다.

패키지 디자인은 빨강에 파랑 색상, 별 문양 등 월드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전통적인 요소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우유 함량 증대 문구 및 RA인증 마크 등의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다.

롯데제과는 제품 출시 전 소비자 대상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새로워진 월드콘에 대한 호응도가 높게 나타나, 성공적인 리뉴얼이라 평가하고 있다.

한편 월드콘은 1986년 출시 이래로 지난해까지 약 1조 6400억원의 누적 판매고를 기록했다. 개수로 따지면 약 30억개가 판매됐다. 월드콘은 출시 2년만인 1988년부터 콘시장 전체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한 이후 현재까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이는 크기와 맛을 비롯, 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월드콘은 푸짐한 크기와 뛰어난 품질 등 기존의 장점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매년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맛이나 디자인을 적용하여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여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월드콘은 마다가스카르바닐라, 초코, 쿠키앤크림, 까마로사 딸기 등 4가지 맛 제품으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올해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여 국가대표 아이스크림으로서의 아성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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