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오는 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JEC 월드 2022'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첨단복합소재 제품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JEC 월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소재 전시회로, 매년 파리에서 열린다. 올해도 약 1200개 이상의 국내외 복합소재 기업과 연구소가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코오롱은 그동안 계열사 협업을 통한 복합소재 연구 성과를 공개하고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발판을 마련한다.
특히 계열사 중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고강도 첨단산업 소재인 아라미드가 적용된 복합소재를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원소재·중간재를 전시한다. 코오롱글로텍은 수소저장용 차세대 압력용기를 내놨다. 코오롱데크컴퍼지트는 기존 알루미늄 제품보다 가벼운 항공기 메인 랜딩기어 도어를 선보이고 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전기차·수소차 시장 확대로 특수섬유 복합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원소재·중간재·복합소재 적용 부품사업으로 밸류체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