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 제공
포니정재단이 28일 서울 강남구 소재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2022 포니정 학술지원·인문연구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종수 포니정재단 고문은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우리 사회의 혁신을 이끌 인재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포니정 학술지원·인문연구장학 등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 특화 재단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2022년 학술지원 신규 수혜자 2인 및 인문연구장학 프로그램 신규 수혜자 15인이 참석했으며 장학증서와 함께 사은품이 제공됐다. 학술지원 수혜자로 선정된 이진아 박사(이화여자대학교 중문학)는 “갓 학위를 마친 신진연구자로서 재단의 지원 덕분에 연구에 매진할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하다. 좋은 연구성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9년 포니정 학술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했으며 2013년부터는 학술지원 분야를 역사학에서 인문학 전체로 확장하고 지원 대상 또한 교수에서 박사 학위 취득 5년 이내의 신진연구자로 수정해 인재 양성 취지를 강화했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은 신진연구자 2명을 선발해 연구비 각 4000만원을 지원한다. 연구결과를 단행본으로 출판 시 별도의 출판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또 2020년 포니정 인문연구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해 국내외 일반대학원에서 인문학 분야를 전공하는 석·박사생을 대상으로 연간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포니정 인문연구장학은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연간 총 15인을 선발하며 연구자가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졸업논문 1편 완성을 요건으로 연간 인당 석사 1000만원, 박사 2000만원의 생활비와 논문 완성 시 출판비를 지급한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포니정으로 불린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기초학문 진흥 및 인재중시 철학을 계승해 지난 2005년 설립된 이후 인문학에 대한 꾸준한 지원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