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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용화·비오·적재·다비 지원사격…소유의 '낮과 밤' 채울 5곡

조명현 기자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2.04.27 18:48

사진 : 이대덕 사진기자, pr.chosunjns@gmail.com

"같은 맘이라 말해줄래."
가수 소유가 속삭이는 '낮과 밤'의 감성이 리스너의 감성을 깨울 예정이다. 여기에 뮤지션 정용화, 비오, 적재, 다비가 더해졌다. 플레이 안 할 수가 있을까.

오늘(27일) 새 미니앨범 'Day&Night'의 발매를 앞두고 가수 소유가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CGV 청담 씨네시티 3층 MCUBE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새 미니앨범 'Day&Night'는 소유가 약 1년 1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이자, 새 소속사로 이적 후 발표하는 앨범. 더블 타이틀곡 '썸2'와 '비즈니스(Business)'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5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은 '썸2'와 '비즈니스'다. '썸2'는 제목 그대로 '썸'의 파트2 느낌의 곡이다. 소유는 "'썸'은 '내꺼 인 듯 내꺼 아닌'의 느낌이면, '이 곡은 더 이상 빙빙 돌지 말고 솔직하게 얘기하자'는 느낌이다. '썸'보다는 '딥 썸'(깊은 썸)이다"라고 밝혔다. '썸'은 지난 2014년 뮤지션 릴보이의 피처링으로 완성돼 큰 사랑을 받은 곡이다. 곡의 제목을 '썸2'로 지은 것에도 고민이 필요했다. 소유 역시 "부담이 됐다"라고 솔직하게 밝히며 "가사도 '썸'을 써주신 분이 써주셨다. 정용화가 녹음하고 들어보니 너무 좋았다. '썸'만큼 사랑받지 않아도 누군가 들어주신다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다"라고 애정을 전했다.

사진 : 이대덕 사진기자, pr.chosunjns@gmail.com

'썸2'가 낮의 느낌이라면, '비즈니스'는 밤의 느낌이다. '비즈니스'에는 뮤지션 비오가 참여했다. 소유는 "일하다 만나게 된 남녀의 스토리"라고 곡을 설명했다. 이어 "엄청나게 핫한 비오가 작사, 피쳐링에 참여해줬다. 작사가 트랜디하고 감각적이라 마음에 들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보고 있어도 그리워지는 마음, 알고 있어도 궁금해지는 마음'이라는 감미로운 가사가 귓가를 따뜻하게 채워주는 곡 '마음'에 대해 소유는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적재가 프로듀싱과 피처링을 맡아주셔서 로맨틱한 무드를 선보일 수 있었다. 녹음하면서도 적재 특유의 매력들을 조금 더 같이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여자 적재의 느낌으로 녹음했다"라고 덧붙였다.

'알았다면'은 미니앨범에서 유일한 솔로곡이다. 이에 대해 소유는 "이별의 아픔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무래도 이별은 늘 아프지 않나. 빈자리에 대한 그리움, 잡지 못한 후회 등의 감정을 노래에 담으려 했다. 적당히 눌렀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이대덕 사진기자, pr.chosunjns@gmail.com

마지막 곡 '나무'는 소유가 처음으로 작곡과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소유는 "새벽에 창문 바로 뒤에 큰 나무가 있는데 엄청나게 흔들리더라. 나무를 보는데 저 나무를 누가 와서 안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었다. 흔들리는 나무가 제모습 같다고 생각하며 가사를 썼다"라고 영감이 된 배경을 전했다.

소유의 새 미니앨범에는 비오, 적재, 정용화, 다비가 참여했다. 소유는 "어제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녹화했는데, 제가 지금까지 42분과 콜라보를 했다고 하시더라. 다채롭게 들려드리고 싶어서 음악적인 고민이 많았다. 콜라보와 솔로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것, 좋아해 주시는 걸 들려드리자'라고 마음을 먹었다"라고 설명했다.

하루의 감성을 담았다. 소유는 초록빛 '나무'처럼 "모두에게 밝은 기운을 드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데이 앤 나잇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이어 "이 앨범을 함께하는 모든 분의 '낮과 밤'이 행복하길 바랐다"라고 전했다.

한편, 소유의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로 만들어낸 'Day&Night'는 27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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