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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조 인테리어 시장∙∙∙점유율 확보위해 업체간 오프라인매장 확대 경쟁

신현우 기자 ㅣ hwshin@chosun.com
등록 2022.04.27 11:26

/홈씨씨 인테리어 제공

인테리어 시장이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인테리어·건자재업체 간의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이들은 고객 만족도가 높은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지난해 41조원에서 올해 60조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관련 업체는 이에 맞춰 기존 매장을 리뉴얼하는 한편 신규 매장 오픈도 추진하고 있다.

홈씨씨 인테리어는 연내 수도권에 위치한 전시장을 포함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주요 광역시별 직영 전시장을 리뉴얼하거나 신규 오픈할 계획이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중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 직영 전시장 12곳을 리바트토탈 체험형 매장으로 재단장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최근 체험형 매장인 ‘리바트토탈 강남점’을 개장했다.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구성된 총 4층짜리 매장에는 침대·소파·식탁 등 가구 800여종과 창호·벽지 등 인테리어 소재 500여종이 전시돼 있다.

LX하우시스도 이달 초 경기 화성시 동탄에 종합 인테리어 전시장 ‘LX Z:IN(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타임테라스’를 신규 출점했다. 전용면적 774㎡의 대형 전시장에는 아파트 내부를 재현한 모델하우스가 마련됐다. 이곳을 방문한 고객은 LX하우시스의 인테리어 라인업을 실제 생활에 맞게 체험할 수 있다.

KCC글라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최근 홈씨씨 인테리어 분당판교점과 서초본점 등 직영 전시장을 리뉴얼 오픈하며 오프라인 매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홈씨씨 인테리어 분당판교점은 전면 리모델링 후 창호 전문매장으로 눈길을 끌며 고객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뉴얼한 홈씨씨 인테리어 분당판교점에는 욕실과 주방 등 실제 아파트를 옮겨다 놓은 듯한 다양한 스타일의 토털 인테리어 쇼룸과 최신 인테리어 자재를 만나볼 수 있는 자재 전시존, 프리미엄 창호인 ‘홈씨씨 윈도우’ 전 제품이 전시된 창호 전시존 등이 마련됐다. 창호 전시존에서는 고객이 KCC글라스의 고단열 특수코팅 ‘로이유리’의 높은 단열성능과 홈씨씨 윈도우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체험형 인테리어 매장에 대한 고객 관심이 커지면서 오프라인 전시장을 찾는 고객도 늘고 있다. 실제 홈씨씨 인테리어 분당판교점은 리뉴얼 이후인 지난달 일평균 방문객 수가 전달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일평균 인테리어 실측 건수도 2배 이상 증가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홈씨씨 인테리어 분당판교점에서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홈씨씨 윈도우 전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분당판교 지역 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역에서 많은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이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과 자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장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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