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오는 23일부터(현지 시각) 11월 27일까지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제59회 베니스 비엔날레’의 한국관(Korean Pavilion)을 공식 후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95년 시작한 베니스 비엔날레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 미술전 중 하나로, 국가별로 독립된 전시공간인 국가관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는 한국 예술가들이 전 세계 문화예술계에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2015년부터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을 후원해오고 있다.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는 뉴욕의 랜드마크인 하이라인 파크 예술 총괄 큐레이터인 세실리아 알레마니 감독 하에 ‘꿈의 우유’를 주제로 본전시가 개최되며 본전시와 더불어 80여개의 국가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커미셔너를 맡는 올해 한국관 전시는 이영철 예술 감독과 김윤철 대표작가가 참여한다. 김윤철 작가는 지난 2020년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 ‘현대 x 일렉트라: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 전시에 참여한 바 있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앞으로도 현대차는 예술과 기술의 창의적인 실험을 지지하며 진정성 있는 문화예술 후원을 이어가 고객들에게 영감을 선사하고 고객의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