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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7시리즈 최초 공개···하반기 국내 출시

신현우 기자 ㅣ hwshin@chosun.com
등록 2022.04.21 17:27

/BMW 제공

BMW가 21일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를 최초 공개했다.

뉴 7시리즈는 7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 130mm·너비 48mm·높이 51mm 등이 증가했다. 앞뒤 축간 거리는 이전 세대 롱 휠베이스 모델보다 5mm 증가한 3215mm에 달한다.

차체 앞면의 헤드라이트 유닛은 상하 두 부분으로 분리됐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BMW 크리스탈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는 상단 헤드라이트 유닛에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기능을 하는 ‘L’자 모양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조명이 내장됐다.

뉴 7시리즈 실내는 전 세계에 처음으로 선보인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우선 앞좌석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또 BMW 인터랙션 바,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 스티어링 휠 뒤쪽 정보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증강현실 뷰 등이 탑재된다.

뒷좌석 승객을 위한 BMW 시어터 스크린도 처음 적용된다. 천장에서 펼쳐져 내려오는 BMW 시어터 스크린은 32:9 비율의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특히 8K 해상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유튜브 온디맨드 영상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한다.

/BMW 제공

이번 뉴 7시리즈는 내연기관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 모델(BEV)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제공된다. 특히 7시리즈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인 i7은 BMW 미래 플래그십 모델로 럭셔리 순수전기 드라이빙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BMW는 전했다 .

BMW i7 xDrive60은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한다.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장치가 포함된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다.다. 101.7kWh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625km(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뉴 7시리즈 제품군은 전기화 드라이브 시스템을 갖춘 두 대의 신규 BMW M 모델까지 확장된다. 순수전기 모델 i7 M70 xDrive는 i7의 최상위 모델로, 두 개의 전기모터로 600마력이 넘는 최고 출력과 100kg·m가 넘는 최대 토크를 발휘할 것으로 BMW는 예상했다.

BMW M 최초의 PHEV 모델인 M760e xDrive도 새롭게 추가된다. BMW M760e xDrive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200마력 전기모터가 조합돼 571마력의 합산 최고출력과 8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 PHEV 모델인 BMW 750e xDrive가 새롭게 출시되며 가솔린 모델로는 V8 엔진이 탑재된 BMW 760i xDrive와 신형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된 BMW 740i 및 BMW 735i, 디젤 모델인 BMW 740d xDrive 등이 준비된다.

차세대 7시리즈 및 순수 전기 모델인 i7은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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