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심 시청역 앞 3D 영상 송출이 가능한 초고화질 가로형 전광판이 들어선다.
디지틀조선일보는 시청 앞 자사 빌딩 옥상에 가로형 전광판 교체공사를 진행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광고 송출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전광판은 198㎡(가로 24.8m, 세로 8m) 규모로 기존 자사 전광판보다 차량 진행방향 및 도보쪽까지 곡선형으로 확장돼 더 많은 형태의 광고 연출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평면광고에서 한 단계 진화한 3D 광고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대형 전광판은 유동인구가 증가할수록 광고효과가 높아지는 매체로 꼽힌다. 해당 전광판이 들어서는 서울 시청 인근 유동 인구는 일평균 약 100만명으로 추산된다. 특히 서울시 랜드마크로 예상되는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이 오는 7월 완료될 경우 이곳을 찾는 사람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디지틀조선일보 관계자는 “이번 시청앞 디조빌딩 전광판 교체설치 사업을 통해 높은 마케팅 효과를 입증한 3D옥외광고가 강북, 서울의 중심인 시청에서 진행이 가능해졌다”며 “이를 통해 광고 및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종합정보매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